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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정보/블로그

블로거의 마음가짐 feat. 글 수정 오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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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마음가짐

며칠 전 미니 젤리 비교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요즘 글을 효율을 높이고자 좀 급하게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보니 오타가 있었습니다. 눈에 계속 걸리는 겁니다. ~를 ~을 아시죠? ~을 이라고 써야하는데 ~를 이라고 써버려서 아이 유치원 하원차를 기다리면서 티스토리 모바일 앱으로 수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앱으로 수정했더니 표의 사진이 날라갔습니다. 

 

 

 

표에 있던 사진이 날라가 버렸습니다. 저는 제목의 글자 하나를 수정했을 뿐이고, 본문은 건들지도 않았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치 못했습니다. 급한대로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그리고 밤에 글을 수정하면서 현타가 왔습니다. 

 

  • 포스팅 발행할 때 오타를 미리 확인했으면 좋았을 텐데. 
  • 이미 일어난 일 그 정도의 오타는 그냥 넘어가도 되었을 텐데. 
  • 노트북으로 작성한 글을 모바일로 수정했더니 오류가 날 줄 몰랐어. 
  • 다시 포스팅을 정비하느라 시간이 두배로 들었다.  

보통의 포스팅을 PC 에서 작성하고 모바일 티스토리 앱으로 수정할 때는 버그가 없었는데, 표에 사진이 들어 있는 글을 버그가 생겼습니다.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삽질의 경험과 함께 블로거의 마음가짐에 대해 몇 자 적어봅니다. 저에게 하는 말 일 수도 있고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경험일 수도 있겠습니다.

 

1. 블로그 주제 찾기

블로그를 시작하실 때 뭔가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하고 싶어서 주제를 찾아다시는 분들 없으신가요? 사실 시작해 보지 않으면 나의 어떤 글이 가치있게 소비될 지 모릅니다. 본인이 잘 아는 분야 (전혀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면서 포스팅하기란 쉽지않습니다.) 또는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글을 씁니다. 흥미와 관심이 있는 분야라면 내 생각을 술술 적어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그림책과 영어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만 지금은 육아 전반과 일상 정보로 포스팅 주제가 확장되었습니다.

 

2. 포스팅은 논문이 아니다.

예전에 6시간씩 걸쳐서 포스팅 하나를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초보의 시행착오였습니다. 내 포스팅에 관련 모든 정보가 다 들어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모든 정보를 다 담아 낼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적당한 정보와 적당한 노력으로 적당히 궁금해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정보 검색하면서 제가 기대하는 것은 정보와 사람들의 경험(후기, 리뷰)입니다. 

 

메모하듯이 부담없이 글을 써보자.

 

3. 사소한 실수는 넘어가자.

포스팅을 완료하고 나면 내 글을 틈틈히 보는 편입니다. 뭔가 미흡한 점이 있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보면 볼수록 이상해 보이고 부족해보일 뿐입니다. 제가 글 초반에 말씀드렸던 맞춤법 실수를 고치려다 포스팅을 다시 적어야 했다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저는 사소한 실수는 넘어가자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지 말자. 그리고 사소한 실수는 넘어가자 입니다.

 

4. 고수익에 걸맞는 노력을 했는가?

디지털 노마드 예전부터 핫 했고 지금도 핫 합니다. 유튜브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수익을 부러워 하면서 그 사람들 만큼 노력을 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노동으로 얻는 돈(회사 다셔서 버는 돈)도 마찬가지 이지만 손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내 노력에 맞는 수익을 얻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즐기는 블로거는 가능한가?

(초보 블로거의 심리상태)

  • 처음에 블로그로 돈 번다?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었고,
  • 애드센스 통과했을 때는 신기했고,
  • 수익이 0달러를 벗어났을 때 너무 기뻤었고,
  •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서는 왜 어제보다 수익이 안 날까? 실망하였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0달러가 아닌 수익이 있음에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즐기면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포스팅 효율을 높이기로 생각하고 나서는 마음의 부담감이 많이 적어졌습니다. 1시간 걸린 포스팅이 수익이 나질 않는다. 그럼 그려려니 됩니다. 6시간 걸린 포스팅은 조회수, 애드센스 수익이 계속 신경쓰입니다. 단순한 원리지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소소드리머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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