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만들기 / 재료 보관 용기 후기
안녕하세요.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인 저는 평소 간단한 레시피를 선호합니다.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고 간단한 집밥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최근에 김밥 만들기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김밥이 간단하다니 무슨 소리인가 싶으시죠?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김밥 재료 준비
김밥 만들기는 재료 준비를 하면 거의 90% 다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료는 기호에 따라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 단무지 (시판 재료 그대로 사용.)
- 우엉 (시판 재료 그대로 사용.)
- 맛살 (물에 데쳐서 사용하면 첨가물을 제거할 수 있음.)
- 햄 (물에 데쳐서 사용하면 첨가물을 제거할 수 있음.)
- 어묵 (물에 데치거나 팬에 살짝 볶아줌.)
- 계란 (소금 간을 함.)
- 당근 (채 썰어 소금 간으로 볶아 줌.)
- 오이 (얇고 길게 썰어 줌.)
- 시금치 (소금물에 살짝 데침.)
*주의*
오이와 당근은 함께 사용하는 것은 비추천. 당근에는 오이의 비타민을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같이 먹으면 영양소 손실이 일어나는 것이죠. "오이와 당근은 궁합이 좋지 않다" 기억해 두세요.
재료가 많으면 좋으나 저 같은 경우는 시간이 너무 걸리고 힘들어져서 재료를 간소화하는 편입니다. 적은 노동의 최대 효율이 되는 재료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무지, 우엉, 계란, 맛살, 햄 / 총 5가지"
-> 계란은 굽고, 맛살과 햄을 물에 살짝 데치면 재료 준비 끝입니다.
2. 재료 보관 용기
저와 같은 3인 가정은 김밥 재료를 준비해도 양이 너무 많아 지기 때문에 남은 재료 때문에 처치 곤란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김밥 재료를 여기저기 보관하다 보니 용기도 너무 많아지고 조리하는 조리대도 너무 어지러워져서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그런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것, 바로 바로 김밥 재료 보관 용기 세트입니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사용해보니 정말 만족도 100% 아이템입니다. 여러 브랜드 제품이 있었지만 저는 락앤락으로 구입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사용했는지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 장점 ]
- 트레이를 통째로 꺼내서 세척할 수 있습니다.
- 트레이를 빼고 그냥 락앤락 용기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김밥 말기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재료를 한 곳에 딱 모아두면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해보니 김밥 4줄 마는데 10분이면 되더라고요. 좀 더 연습하면 김밥집 알바 가야겠습니다.)
- 남은 김밥 재료 보관도 용이합니다. 김밥 재료 10줄 준비해서 오늘 5줄 내일 5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식구가 3명인 저희 가족은 한 끼 5줄이면 충분합니다.)
김밥 케이스도 함께 구입했는데요, 케이스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사실 네모 김밥 통에 김밥 넣으려면 하나하나 넣어야 하는데 이 케이스에는 김밥 썰고 통째로 넣기만 하니 편리하더라고요. 주부 5년차에 아이 키우다 보니 무조건 빨리빨리 간단한 게 제일 이더라고요.
3. 아이용 김밥 만들기 팁 / 재료 조합
김밥 속을 많이 넣으면 영양도 골고루 좋지만 먹는 입장에서는 입이 터질 것 같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입도 작아서 큰 김밥을 입에 넣고 씹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김밥집 가면 애기 김밥, 꼬마김밥 등의 메뉴가 있는 이유겠지요.
아이용 김밥 만들 때 이상적인 방법은 재료 준비할 때, 일반 크기보다 절반 정도로 더 얇게 써는 방법도 있습니다. 손이 너무 많이 가니 힘들어서 제가 고안한 방법은,
" 밥을 최대한 적게, 재료 조합을 여러 가지로 한다. "
조합 1 단무지, 계란, 햄, 어묵
조합 2 단무지, 우엉, 맛살, 햄
조합 3 단무지, 우엉, 계란, 어묵
조합 4 단무지, 당근, 계란, 햄
(단무지가 들어가야 목이 막히지 않아요. 기본 단무지를 넣고 다른 재료들을 골고루 선택합니다.)
이런 식으로 재료 4가지를 넣고 김밥을 돌돌 말면 됩니다. (3가지는 조금 적고 5가지 많습니다. 4가지가 가장 적당합니다.) 그러면 아이가 한 입에 쏙 먹기 좋은 크기가 됩니다.
이상, 김밥 만들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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