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육아/일상

아이 잘 재우는 방법 /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 오은영 박사님

반응형

잠을 이기는 아이 / 잘 재우는 방법

아이의 잠투정만 없어도 육아가 수월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저희 집 5살 아이는 밤에 재우기 너무너무 힘듭니다. 그냥 안 잡니다. 매일 밤 재우기 전쟁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프로그램을 보고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게 되었고, 해결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잠을 이기는 이유

가장 보통의 가족(이하, 가보가) 7회 최정윤의 딸 지우가 나왔습니다. 5세인 지우는 밤에 잠들기 어려워하는데요, 불을 꺼도 베개 놀이를 하고 한참 뒤척이며 쉽게 잠들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오은영 박사님께서 지우를 살펴보더니

"눈 떠서 잘 때까지 각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각성이 높은 상태로 온종일 지내다가 밤이 되면 각성이 떨어지면서 졸립니다. 졸리면 자야 되는데 각성이 떨어지는 것이 지우에겐 익숙지 않다 보니 각성을 일부러 올려요. 잠을 이깁니다. "

 

-> 남의 자식인데 어떻게 제 자식과 이리 똑같은 지요. 딱 저희 아들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유를 알았습니다. 항상 텐션이 높다 보니 차분한 것이 익숙지 않고, 잠을 끝까지 이기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지만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님이 말씀해 주시니 명료해졌습니다. 

 

피곤할 때 항상 먹을 것을 달라고 하고 먹고 나면 힘나서 노는 아들을 보면서 배터리 충전하듯이 먹기만 하면 힘이 솟냐고 어이없어했는데 어찌 보면 아이는 자기의 텐션을 유지하려고 그랬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보통의 가족 / 아이를 잘 재우는 방법

가장 보통의 가족 / 아이 잘 재우는 방법 / 오은영 박사님

잘 재우는 방법

1. 먹고 싶을 때 먹고, 졸릴 때 자는 것이 아니라 잠자기와 밥먹기는 정해진 시간에 하는 것. 아이가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걸 인지시켜주기.

 

 

잠자기와 밥먹기는 선택이 아닙니다. 해야하는 것이고 습관으로 만들어야 해요.

 

2. 차분한 환경 조성 ->늦은 밤, 흥미로운 동화구연은 아이의 잠을 깨운다. 재미있게 책 읽기는 낮에만 적용하고 밤에는 우리 모두 조그맣게 말해야 한다며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준다. 

 

 

 

 

-> 5살이 되고 나서 아이는 "안해. 싫어. 나중에"를 입버릇처럼 합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 건 몰라도 먹는거 자는 거 씻는 거는 하고 안 하고 그런 게 아니라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항상 아들에게 말해줬습니다. 어찌 보면 저는 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전문가 오은영 박사님의 솔루션이니 진짜 자신감을 가지고 잠자기, 먹기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보아야겠습니다.

 

왜 규칙적인 수면이 중요한가?

수면 골든타임) 밤 10시~ 새벽 2시는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간으로 뇌 성장과 신체 성장에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아이가 잠을 자고 있어야 함을 잊지 마세요. 

 

 

 

가장 보통의 가족(가보가) 프로그램을 보니 육아하는 입장에서 공감 가는 내용이 참 많았고,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 연예인도 나와 다르지 않게 독박 육아로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구나. 그와 동시에 육아의 해답은 없지만 이미 엄마, 아빠가 우리 아이에 맞는 솔루션을 본능적으로 체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힘든 업무와 육아에 지친 모든 부모님들! 힘내시고 파이팅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