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드리머입니다. 소소한 Dreamer라는 뜻으로, 소소하게 꿈을 찾아가는 엄마 사람 블로그입니다. 탈 것 덕후인 5세 아들은 도서관에 가면 탈 것 그림책만 찾아다닙니다. 웬만한 탈 것 책은 다 정복했다 싶을 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스틱맨이 알려주는 원리 시리즈!
☞스틱맨이 알려 주는 자동차와 기차의 원리
☞스틱맨이 알려 주는 중장비의 원리
☞스틱맨이 알려 주는 비행기와 로켓의 원리
☞스틱맨이 알려 주는 배와 잠수함의 원리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전문 용어 사용이 많고 원리 위주의 내용이다 보니 초등학생 수준의 책입니다. 하지만 유치원생도 그림, 사진 위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도서관에서 열심히 읽고 집에서 또 읽겠다고 하여 2권의 책을 빌려 집에 왔습니다. 아이에게 도서관 책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일은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독서 기록장도 활용해 보세요.)
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도서관에서 잘 읽은 책을 일부러 구입하지 않기 입니다. 도서관에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책이 있다는 것은 아이가 도서관에 가는 강력한 유인 동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무한정 책을 구입하고 보관하기에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적정량의 책을 가정에서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적정량의 책은 과연 몇 권 정도 일까? 저 나름대로의 기준은 있는데 정리되면 추후 포스팅하겠습니다.
스틱맨이 알려 주는 자동차와 기차의 원리에서는 역사, 부품 설명, 작동 원리, 특별한 자동차들, 오토바이, 기차의 필수 요소, 신기한 발명품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인데 스틱맨(찍찍 그어 대충 그린 사람 모양)이 중간 중간에 나와서 재미있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에어백은 사고 즉시 부풀어 올라 사람 몸이 핸들과 계기판에 부딪히는 것을 막아 줍니다. 아이와 에어백에 대해 이야기 할때 푹신한 베개를 이용하면 아이가 쉽게 이해합니다. 꽈당 부딪혀 보면서 놀이로 배우게 됩니다.
경주용 자동차의 운전대에 많은 버튼이 있는 건 알았지만 어떤 기능인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각각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되는 지 자주 물어봤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이제는 이야기 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틱맨이 알려 주는 중장비의 원리에서는 거대한 기계들의 역사, 초대형 덤프트럭, 크레인, 버킷 휠 굴착기, 터널 굴착기, 콤바인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버킷 휠 굴착기는 어스본/엄청나게 큰 탈 것 백과에서 알게 되었는데 그림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책에는 실제 사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도 실제 사진이 신기한지 한참을 살펴봅니다.
롤러코스터는 아무런 엔진도 동력도 필요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력과 운동 에너지의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공대 출신으로 부끄럽지만 처음 안 사실입니다. 지식 그림책은 아이도 엄마도 함께 공부하게 합니다. 아이 그림책 보면 자연스럽게 공부가 된다는... 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하는 중 입니다.
아이에게 창작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봤는데, 지식 그림책은 왜 필요할까요?
예를 들어, 아이가 인형 뽑기 기계를 보고 크레인같아. 라고 말합니다. 집에 와서 크레인 장난감으로 인형 뽑기 놀이를 합니다. 크레인이 뭔지 모르면 말로 간단하게 표현하기 어렵고, 친근하고 잘 아는 것이 아니면 놀이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에어백에 대해 오늘 알게 되면 베개로 에어백 놀이를 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상상력이 마음껏 발휘되도록 연령에 맞는 지식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육아 하세요.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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