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책 만들기 (폼보드 펠트지 마스킹 테이프)
오늘은 단돈 3천 원으로 만드는 병풍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병풍책을 만들어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꾸며서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을 만들어 보세요.
저는 이 병풍책으로 유치원 숙제. 생일잔치 때 쓸 성장앨범으로 꾸며볼 생각입니다. 아이와 함께 사진을 붙이고 그림을 그리고 스티커 장식을 해주면 더욱 뜻깊을 것 같아요.
준비물
① 다이소 컬러 보드롱(검정) 두께 5mm (2 매입)
사실 A4 사이즈 보드 롱을 사려고 했지만 사이즈가 없어서 2배 큰 300 x 450 mm 크기의 보드롱을 구입했습니다. 보드 롱이라고 적혀 있어서 조금 생소하지만 보통 우리가 폼보드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종이로만 병풍책을 만들면 세워지는 힘이 부족해서 잘 쓰러지기 때문에 앞 뒤 표지는 이 보드 롱으로 할 예정입니다.
② 펠트지 A4 (6 매입)
색지와 펠트지는 그냥 봤을 때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색지의 평량은 90g, 펠트지의 평량은 180g였기 때문에 저는 펠트지를 선택하였습니다. 평량은 1 제곱미터 당 그램. 즉 무게를 의미하지만 종이의 경우 무게가 무거우면 두껍기 때문에 간단하게 두께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종이 중에 두꺼운 편인 펠트지를 이용해 병풍책 속지를 만들어 봅니다.
③ 마스킹 테이프 (검정)
보드 롱(폼보드)와 펠트지를 줄줄이 연결시켜줄 마법의 마스킹 테이프. 일반 투명 테이프로 해도 되지만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하면 좀 더 이뻐진답니다. 병풍책 만들기의 퀄리티는 마스킹 테이프를 얼마나 이쁘게 잘 붙이냐에 따라 달라질 정도로 중요한 준비물입니다. 저는 보드롱(폼보드)와 펠트지를 검은색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테이프도 동일 색상 검정으로 선택했어요.
④ 집에 있는 가위, 칼
생각보다 준비물이 간단합니다. 가격도 컬러 보드 롱 천원, 펠트지 천 원, 마스킹 테이프 600원. 3천 원이면 충분한 병풍책 만들기 시작해 봅시다.
만들기 순서
① 보드롱 크기가 크기 때문에 반으로 잘라 줍니다.
② 1mm 간격을 두고 펠트지를 줄줄이 붙여줍니다.
③ 다 붙인 펠트지를 지그재그 접은 후, 앞 뒤 표지 부분은 보드 롱을 붙여 줍니다. 보드 롱이 두께가 있기 때문에 접은 상태에서 붙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성품
간단한 작업으로 병풍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짜잔!
- 규격 : A4 크기
- 매수 : 앞 뒤 표지 + 속지 6장(양면 12면)
- 색상 : 검정
재료의 색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꼭 검은색으로 하실 필요는 없어요. 속지를 알록달록 여러 가지 색상으로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성장앨범으로 사용할 것이어서 최대한 사진이 돋보였으면 해서 검정으로 했어요. 아이가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쓴다면 연노랑색 펠트지를 사용하시길 살포시 추천해 봅니다.
이상, 병풍책 만들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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