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 준비물, 가방 챙기기, 유의사항
처음학교로 시스템으로 유치원 등록 잘 마치셨나요? 이제 다가오는 1월 말~2월 초 유치원 OT(오리엔테이션)가 실시되고 3월 유치원 입학을 하게 되는데요. 작년 이맘때쯤 다섯 살 아이 유치원 입학 준비를 했었던 경험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유치원 입학 준비물, 가방 챙기기 유의사항 순으로 한 번 살펴볼게요.
유치원 입학 준비물
아래와 같은 서류와 물품이 필요합니다.
① 주민등록등본
주민센터 방문 또는 무인발급기 이용 또는 가정에서 정부 24 사이트를 이용하여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발급한 지 오래된 등본보다는 발급 1~3개월 이내의 최신 등본을 제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부 24 사이트 이용 방법은 포스팅 하단 참조.
② 영유아 건강 검진 결과서
영유아 검진 결과지 발급은 예전에는 건강 in 사이트에서 가능했으나, 얼마 전부터는 국민건강보험 통합사이트로 변경되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사이트에 접속하시어, [건강검진정보] - [건강검진 결좌조회]를 하시면 무료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③ 원아 증명사진
유치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이러한 것들이 필요합니다. 원아 사진 같은 경우는 증명사진이면 좋은데 저 같은 경우는 집에서 찍어서 사진 인화지를 활용하여 프린트한 후 제출했습니다. 유치원 모든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얼굴을 기억해 두기 위함이니 이쁘게 나온 사진보다는 최대한 아이처럼 나온 사진이 좋겠습니다.
④ 여벌 옷
5세의 경우는 여벌 옷을 보냅니다. 5세라면 많이 컸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부모 눈에는 어립니다. 게다가 늦은 생일의 아이들 경우는 더더 어려 보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여러 가지 실수가 생길 수 있고 옷을 갈아입어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여벌 옷을 입학할 때 챙겨 보내고 1년 동안 1~2번 정도 이용했었네요.
⑤ 이름 스티커, 스탬프
유치원 물품이 많기 때문에 이름 스티커, 스탬프를 사용할 일이 진짜 많습니다. 제 체감상은 어린이집일 때보다는 2배 더 많아진 기분입니다. 특성화, 방과 후 수업 중에 색연필 사인펜 크레파스가 필요했는데 하나하나 이름 스티커를 붙여 보내야 했기 때문에 한 번에 몇 십장을 쓰게 되더라고요. 크기별로 여러 가지를 구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름 스탬프는 입학 초기에 아주 유용했습니다.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원하는데 마스크에 아이 이름을 적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름 스탬프를 쿵 찍어 보내면 색이 크게 번지지도 않고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 고리 수건과 여벌 옷에도 사용했습니다.
⑥유아학비 사전 신청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변경될 경우는 유아학비 신청을 개인적으로 해야 합니다. 유아학비 사전 신청 기간이 있으니 그 기간을 확인하시어 잊지 않도록 하세요.
[유아학비 사전 신청(3월 입학)] 복지로 앱으로 간편 신청!
유치원 가방 챙기기
유치원을 가게 되면 어린이집을 보낼 때 보다 준비물이 늘어나네요. 매일매일 들고 가는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가는지 살펴봅시다.
① 출석부
원에서 제공해 줍니다. 등원하면 아이 스스로 출석부 달력에 출석했다는 의미로 스티커를 붙여서 오더라고요. 저는 처음에는 선생님이 붙여주는 줄 알았는데 아이 스스로 합니다. 이런 것들이 스스로 하기, 자립심 자신감 키우기의 일환입니다.
② 빈 도시락, 수저, 죽통
식판 세척업체를 이용하시면 챙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이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빈 도시락, 수저, 죽통을 챙깁니다. 가방에 넣으면 좀 무거워져서 식판 세척업체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매번 타이밍을 놓치네요. 6세 때에는 식판세척업체를 이용해볼까 싶네요.
③ 개인 물통
빨대컵은 이제 졸업할 때입니다. 유아 텀블러로 검색하여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세요. 물병 용량이 고민이 되실 텐데 물을 잘 마시는 아이들은 330~350ml 용량이 적당하고요 물을 거의 안 먹는 아이는 200ml 추천합니다. 저희 아이는 유치원에서 물을 거의 안 마셔서 200ml 용량이 충분했습니다.
④ 치약 칫솔세트
양치컵으로도 사용되는 칫솔통(칫솔 케이스)은 플라스틱이라서 작은 충격에도 잘 부서집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배송료가 붙으니 한 번에 2~3개 정도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 개인적으로 칫솔통 3종류를 써봤는데 이 제품이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스마일 쿠키 칫솔통)
귀여운 스마일 모양. 뚜껑 부분이 뚫려 있어서 환기가 되는 장점이 있어요.
⑤ 개인 고리 수건
어린이집에서도 사용했었던 개인 고리 수건.
비슷한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이름을 꼭 적어주시고요.
⑥ 실내화 (일주일에 한 번)
유치원에서 싣는 실내화는 하얀색 EVA 실내화를 많이 신습니다. 일주일 동안 실내화는 색연필이 묻거나 때가 조금 탑니다. 주말에 유치원에서 들고 오면 솔로 세척하여 월요일에 다시 보냅니다.
⑦ 소통 수첩, 언어전달장
키즈노트 앱을 통해 자주 소통했던 어린이집과 달리 유치원의 소통은 가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활동 사진은 주 2회 정도 올려주시고 특별한 사항이 있을 경우는 소통 수첩과 같은 것에 메모를 적어서 선생님과 소통하게 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유치원 생활에 적합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특별히 상담할 일이 생긴다면 수첩보다는 유치원 대표 전화로 전화를 걸어 담임선생님과 상담 약속(전화, 대면)을 잡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섯 살이 되면 언어전달이라는 것이 있어서 유치원에서 알려주는 문장을 외워뒀다가 하원 하여 부모님에게 전달합니다. 그것을 적는 곳이 언어전달장입니다.
기타 유의사항
새로운 기관에 가게 될 경우 안전한 등 하원을 위해서 초반에 귀가 장소 변경, 귀가시간 변경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원 선생님도 아이들의 얼굴을 파악하고 등 하원 버스 시간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모두가 적응하는 시기에 귀가 장소, 시간의 변경이 잦으면 아이들도 선생님도 혼란에 빠질 수 있으니 이 점은 꼭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들 마다 적응 기간이 다릅니다. 조바심을 가지지 말고 아이를 믿고 원과 선생님을 믿고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새 학기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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