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드리머입니다. '소소한 Dreamer라는 뜻으로 소소하게 꿈을 찾아가는 엄마 사람 블로그입니다. '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2개월이 지났는데요, 그동안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운영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초보 블로거 뭐든지 오래 걸린다.
모든 지 시작이 왠지 두렵고 어렵습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이 되어가는 저는 뭔가 도전하는 삶보다는 그냥저냥 유지하는 삶을 사는 편이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는 제가 블로거에 도전한 것은 우연히 본 유튜브 블로그 강의 때문이였습니다. 전업주부 부업, 직장인 투잡으로 블로그 운영이 아주 많이 언급되는데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보니 초보 블로거인 저는 블로거 이름 정하는데 반나절, 카테고리 설정하는데 반나절 등등 설정과 블로그 주제 잡는데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글 하나 포스팅하는데 무려 3시간이 걸리고 어떨 때는 뭐를 써야할 지 한참을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또 1일 1포스팅을 위해 노력하지만 1주에 3~4개 포스팅하기도 어렵고 고심해서 글을 썼지만 클릭수는 0, 1 이렇습니다. 방문자 수는 언제 느는 건지 괜히 의기소침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냥 계속하다 보니 포스팅 숫자가 쌓여가고 방문자 수가 50명 언저리까지 성장하였습니다. 아직도 1포스팅에 1~3시간씩 걸립니다. 남들이 20분 만에 글을 하나 뚝딱 쓴다는데 그건 초보 블로거의 관점에서는 대단한 기술 내지는 노하우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 수익화 방안 / 구글 애드센스 승인받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관심 있을 " 구글 애드센스"
애드고시라고 불리며 여러 번 고배를 마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 걸로 압니다. 저는 방문자 수도 20명 남짓, 글 수도 20개 정도 였지만 구글 애드센스를 한 번에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카더라 썰이 있지만 저는 리뷰요정 리남 님의 영상을 많이 참고했고 한번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복붙 포스팅이 아니라 제 생각, 제가 검색하고 찾아본 정보들을 취합해서 작성했던 포스팅이였기 때문에 글의 완성도는 낮을지 몰라도 제 글의 아이덴티디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한 지 보름 정도 지났고 0.8달러 정도 수익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수익화는 어렵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그래도 제가 블로그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 세 번째입니다.
세 번째, 포스팅을 위한 활동 / 변화된 일상 : 나를 발전시킨다.
포스팅 활동을 하면서 제가 지역 정보를 찾아다니고, 도서관에 가서 육아 정보 책, 아이 그림책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또한 영어공부 포스팅을 하면서 중도 포기를 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소같으면 게으름을 피울 만도 하지만 요즘은 게으름 피울 틈이 없습니다. 블로그를 더 잘 운영하고 싶고, 아이와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고 싶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책도 읽고 싶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처음 시작은 그냥 소소한 용돈 벌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였지만, 글을 쓰면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하게 합니다.
초보가 왕초보에게 하고 싶은 말
- 생각보다 블로그 수익화는 어렵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지치지 않아야 된다.
- 블로그 설정과 검색등록, html 편집 등 티스토리는 컴맹이 하기 어렵다. 내가 컴맹쪽에 가깝다면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하자.
-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글을 써야 한다. 근데 정말로 그렇다. 관심 없는 분야의 글을 쓰는 것은 고역이며 지속가능하지 않다.
- 블로그는 부업이다. 생계가 달려있는 분은 블로그를 하지 마라. 시간 대비 수익이 없으니, 알바를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 글 쓸 때 너무 고민하지 마라. 카테고리나 글 소재, 황금 키워드 찾기도 좋지만 일단 써봐라. 글을 써봐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떤 글이 조회 수가 나오는지, 키워드가 뭔지 감이 온다.
블로그를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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