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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드리머입니다. 오늘은 너무나 유쾌한 그림책 「간질간질」 을 소개합니다. 서현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 졸업 후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만화적 상상이 담긴 다양한 표현을 시도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유머러스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대표작으로는 「눈물바다」, 「커졌다!」 가 있습니다.
간질간질 책 마지막 장에서 서현 작가 소개에서는 "하루에 한 가지씩 재미난 일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라고 적혀 있는데요. 그런 마인드라서 이렇게 유쾌한 책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줄거리
머리가 간지러워 머리를 긁었더니 머리카락이 떨어져 내가 되었네.
나는 나들과 춤을 추었지.
춤을 추며 엄마에게 가서 밥 주세요. 용돈 주세요. 용돈 7개요. 하면서 엄마 혼을 쏙 빼놓습니다.
아빠가 오시면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7명의 내가 조릅니다. 누나도 예외없죠. 엄마 아빠 누나의 혼을 빼 놓고 이제 밖으로 나갑니다. 밖에 나가서 이리저리 재미있는 일들을 합니다.
아, 머리가 또 간질간질 간질간질 간질간질
벅벅벅벅벅 오 예!
벅벅벅벅벅벅벅벅 오 예!
나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분신 사이에 있는 진짜 나도 한 번 찾아보세요. 이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간질간질」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재미있는 부분
- 진짜 나와 분신과의 차이점 : 진짜 나는 눈이 똥그랗게 뜨고 있습니다.
- 간질간질 책의 결말은 처음에는 머리카락이 다시 내 머리로 돌아오는 것이였습니다.
- 면지의 그림 변화 : 처음에는 띵그란 눈만 뜨고 있는 것들이 뒤에서는 춤을 추며 웃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독자의 변화가 아닐까요?
- 처음에는 진짜 나가 앞장 서다가 나중에는 분신들 뒤를 따라갑니다. : "눈을 뜨고 있는 진짜 나가 계속 맨 앞에서 춤을 추다가 밖으로 나갈 때는 맨 뒤로 가 있는 모습. 주인공이 처음에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분신으로 변한 게 너무 신기했어요. 자기의 행동을 따라 똑같이 춤을 추니깐 대장이 된 느낌으로 분신들을 이끌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분신들과 함께 춤을 추는 게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그래서 밖에 나갈 때는 이 분신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하고 지켜보고 싶어서 맨 뒤에 선 모습입니다. " (서현 작가와의 대화 / 출처 : 채널예스)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책 「간질간질」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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