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육아/그림책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 가을 추천 그림책

반응형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나카야 미와) 가을 추천 그림책 

높고 맑은 하늘을 보고 있자니 이제 진짜 가을이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가을을 느끼기에는 자연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집 근처 동산에 가을을 느끼러 갔었는데요. 숲길을 걸으니 마음이 정화되고 아이 운동도 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을열매인 도토리. 동글동글 매끈한 도토리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죠. 도토리 하나를 소중하게 집으로 가지고 와서 놀고 있다 보니, 아이가 도토리 그림책을 찾아오네요.

 

바로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이라는 책입니다. 가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고 귀여운 그림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 나카야 미와

 

그림책 소개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도토리 마을 이웃 소개(등장인물)가 있습니다. 도토리 종류가 많다는 거 아셨나요? 참가시 나무, 개가시 나무, 졸참 나무, 물참 나무, 떡갈나무, 붉가시나무, 졸가시나무, 굴참 나무, 가시나무, 상수리나무. 정말 많은 나무에 다양한 종류의 도토리가 있네요.

그림책 작가는 나카야 미와입니다. 작가는 '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책은 다양한 도토리들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일(직업)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는 도토리들. 그림을 보고 있자면 우리 일상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서 피식 웃음 짓게 됩니다. 

 

줄거리

도토리 마을 시리즈 중 세번째 그림책입니다. 경찰관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입니다. 나무에 걸린 동생 니치의 풍선을 꺼내 주려다가 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이치. 경찰 아저씨가 구해줍니다.

경찰 아저씨는 정말 대단해 멋져! 하며 어른이 되면 경찰관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그러다가 졸참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잃어 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이치는 지팡이를 찾아 헤맵니다. 여기저기 찾으러 다니다가 발라당! 넘어져 모자가 벗겨졌습니다.

데굴데굴 굴러가는 모자를 쫓아가다가 우연히 졸참 할아버지 지팡이를 찾게 됩니다. 그런데 무거워서 들수가 없었어요. 지팡이는 세워두고 경찰 아저씨를 부르러 갑니다. 이치와 경찰 아저씨가 돌아왔을 때 지팡이가 온데간데없는 겁니다. 어디로 간 걸 까요?

느낀 점

아기들의 그림책은 이야기가 단순한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글밥이 많아도 집중력있게 들을 수 있을 만큼 컸기 때문이죠.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은 웅진 주니어에서 편찬한 그림책으로 권장 연령 5~6세입니다. 유치원생들이 읽기에 적당합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다양한 도토리들이 등장하고 각자의 역할이 보입니다. 그림이 꽉 차있어서 구석구석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귀여운 그림이 눈을 사로잡고 흥미로운 스토리가 귀를 사로잡는 가을에 어울리는 그림책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