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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육아/그림책

칼데콧 수상작/ 유치원생 추천 도서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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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수상작 추천 도서 Best 3

안녕하세요. 소소드리머입니다. 오랜만에 그림책 리뷰를 적게 되네요. 오늘은 최신 칼데콧 수상작 중 유치원생들이 읽으면 좋은 그림책 3권을 소개합니다. 

 

표지 소개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글 | 리처드 T. 모리스 
그림 | 르웬 팜

2020 칼데콧 아너상 수상


안녕, 나의 등대
글, 그림 | 소피 블랙올

2019 칼데콧 대상 수상작
행복을 나르는 버스
글 | 뱃 데 라 페냐
그림 | 크리스티안 로빈슨

2016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2016 뉴베리 상 수상작

 

곰이 강을 따라 갔을 때

흐르는 강물. 곰은 강을 따라갑니다. 그저 궁금해서. 그러다 곰은 강에 빠졌고 엄청난 모험이 시작됩니다. 개구리, 거북이, 비버, 너구리, 오리를 차례로 만나게 되죠. 그리고 흘러 흘러 무엇을 만나게 될까요? 곰과 여러 동물친구들이 강물을 따라가 만나게 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동물들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사람을 뜻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모험을 떠나보세요. 모험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강이 흐르는 첫 장면(면지)

아이의 반응 : 폭포를 만나는 장면을 특히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면지(책의 앞뒤 표지의 바로 안쪽에 있는 부분) 그림의 변화를 알아차리며 곰이 친구가 많아졌다고 기뻐하네요. 작은 디테일이 그림책을 읽기 재미를 베가 시켜줍니다. 

안녕, 나의 등대

제목과 표지에서 알수 있듯이 등대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등대지기가 등장하고 어떤 일들을 하는지 어떻게 생활했는지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자동화로 인해 사라진 직업 등대지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림 자체가 너무 생생하고 아름다워서 책을 받자마자 너무 이쁘다! 이건 소장각이야!라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등대의 모습 

아이의 반응 : 등대지기가 하는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오로라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등대지기의 아이가 태어난 장면도 좋아하고, 난파된 배의 사람을 구조하는 장면도 유심히 살펴봅니다. 다소 어렵지 않나 생각했지만 정말 자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입니다. 

행복을 나르는 버스

이 그림책은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갖가지 상을 받은 2015-16 최고 그림책입니다. 덧붙여, 뉴베리 상과 칼데콧 명예상을 동시에 받은 최초의 그림책이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던 책입니다. 할머니와 손자 시제이의 이야기입니다. 교회 예배가 끝나면 항상 버스를 타고 무료급식소로 향합니다. 호기심 많은 시제이는 이것 저것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할머니는 다정하고 지혜롭게 대답을 해줍니다. 생김새도 사는 모습도 다르지만 같은 버스를 타고 서로 인사하고 알아가며 이웃을 돌아보게 합니다. 

아이의 반응 : 그림도 글도 할머니처럼 따뜻한 느낌입니다. 버스에서 선글라스를 낀 아저씨(=앞은 보지 못해요)를 만납니다. 할머니와 아저씨는 꼭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귀로도 세상을 보고 코로도 세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는 귀와 코로도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눈을 반짝이더라고요.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는 것과 그런 사람들을 편견 없이 접하게 할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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