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드리머입니다 :) 아직 글쓰는 게 어색한 초보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그림책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해요 저는 4세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라서 저도 덩달아 그림책에 대한 견문이 날로 늘어가고 있어요 티브이나 유튜브 등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책육아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집에 책이 많아서 어떤 식으로 공유해 볼까? 고민했어요 오늘 아이가 읽은 책 중에 한 권을 선정해 소개 해 볼까 합니다
☞Knuffle Bunny Free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Walker Books 모 윌렘스)
☞코끼리와 호박
☞이것만 있으면
☞알 수 있어요
☞땃쥐보다 작은것은?
(웅진 반딧불 과학그림책)
☞요리 조리 열어 보는 여러 가지 탈것
(어스본 코리아)
☞내 친구는 어디에?
☞옥수수 빵과 암탉
☞방아깨비 아줌마의 떡 만들기
☞인형들의 보물찾기
(웅진 어린이 수학동화)
☞루루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파밍의 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키즈엠 춤추는 카멜레온)
얼마 전에 당근마켓에서 중고 구매한 웅진 수학동화 과학동화의 비중이 높네요 (중고책 구매는당근마켓, 개똥이네를 이용해요) 읽은 책 절반이 새로운 책입니다 새 책에 대한 아들의 열망이 느껴지시죠? ^^ (아들아.. 너 대단하다 .... 😅)
이 중에 유일한 영어책인
Knuffle Bunny Free / Mo Willems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 모 윌렘스
를 소개합니다
줄거리는, 트릭시가 비행기를 타고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게 되요 애착인형 꼬마토끼를 가지고 가는데 비행기에서 잃어버려요 그래도 좀 컸다고 나름 덤덤하게 지냅니다 꼬마토끼 없이 자는 것이 걱정이 되었지만 잠이 들고 꼬마토끼가 세계 여러 어린이들을 기쁘게 해주는 꿈을 꿔요
다음 날, 기운 차린 트릭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할머니 할아버지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는데
꼬마토끼를 발견하게 되고 너무 행복해 합니다 그 때 뒷자석의 아기가 너무 울어요 트릭시는 용기내서 꼬마토끼를 아기에게 양보해요
애착인형이나 물건이 있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입니다 저는 아이의 장난감을 처분할 때 트릭시처럼 동생에게 양보하자고 종종 제안합니다 동생에게 장난감 10개 주고 새 장난감 1개 사자고 하면 그렇게 하더라구요 (친동생은 없어요 이웃의 동생에게 나눠주거나 중고거래 한답니다)
책 육아의 장점은 책 내용을 이렇게 실생활에 써먹을 수 있다는 거죠?!😘
모 윌렘스의 내 토끼 시리즈라고 불리는데, Knuffle Bunny / 꼬므토끼, Knuffle Bunny Too / 내 토끼 어딨어?, Knuffle Bunny Free /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총 3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소프트커버 영어원서로 구매했어요 이유는..... 가격입니다. 하드커버보다 저렴하고 자리 차지를 안해서 소프트커버 책은 가성비 최고👍
모 윌렘스는 꼬므토끼와 내 토끼 어딨어? 로 칼데콧 상을 2번 받았어요 한 번 받기도 힘든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어요 대단하죠? ^^
칼데콧 상은 그림책의 노벨상 ! 매년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펴낸 사람에게 주는 문학상입니다 읽어보면 상을 받을 만하다고 느끼실 거예요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어요
저는 영어를 그냥 한글로 해석해서 읽어줍니다만, 영어표 영어를 실천하시고 계시다면 영어로도 읽어주세요 :) 영어로 읽어주는 데 힘들다 하시면, 한글 해석을 책에 적어 두기를 추천드립니다 (해석에 자신 없다 하시는 분들 도서관에 가면 책 있어요 빌려서 옮겨 적음 됩니다)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책육아가 되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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